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무릉별유천지’. 과거 쌍용C&E가 석회석을 채굴했던 곳이 복합 체험 관광단지로 탈바꿈했다. 한국시멘트협회 제공
국내 시멘트업계가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간산업의 역할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지역 사회와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둔 동반 성장에 비중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쌍용C&E는 1968년부터 2017년까지 약 50여년간 석회석을 채광했던 동해시 삼화동 폐광산을 복합 체험 관광단지로 조성했다. 약 35만평의 넓은 대지에 조성된 ‘무릉별유천지’에는 인근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은 물론, 순환형 모노레일, 청옥호 수상 정원, 스카이 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에 개장 2년 만에 30여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동해시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쌍용C&E는 무릉계곡, 무릉건강숲, 무링힐링캠핑장 등 동해시 관광지 조성 및 지원에도 지속해서 지원하며 향토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삼표시멘트 생산직 노동조합은 최근 삼척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금일봉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 10월 산불 진화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삼척시에 방진 마스크 2만장, 이어 11월에는 소방의 달을 맞아 삼척소방서를 방문해 화재 취약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소화기 300개를 기증했다.
이외에도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등이 헌혈,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시멘트 기부 등에 나서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오랫동안 시멘트 산업 발전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지역사회 구성원과 국민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며 “시멘트업계는 앞으로도 더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 그동안의 배려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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