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정부 중대재해 지원책,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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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27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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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7/뉴스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7/뉴스1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정부의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대책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총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과 건설 현장은 재정·인적 여건이 매우 취약하다”며 “정부의 지원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소규모 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여당은 내년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취약 사업장에 대한 각종 안전관리비용 등을 지원하는 ‘중대재해 취약 분야 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경총은 “소규모 사업장과 건설 현장은 재정·인적 여건이 매우 취약하다”며 “정부의 지원 없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협력을 통해 소규모 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을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장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산재예방 지원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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