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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대 은행 가계대출 8개월 연속 증가세…증가폭은 전월比 ‘절반’으로
뉴스1
업데이트
2024-01-02 17:53
2024년 1월 2일 17시 53분
입력
2024-01-02 17:53
2024년 1월 2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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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 기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2023.12.21/뉴스1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8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직전달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조238억원 늘어난 692조4094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은 직전달(4조3737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증가세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유지되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때문이다. 같은 기간 주담대 잔액은 3조6699억원 늘어난 529조892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담대를 제외한 개인신용대출은 12월말 기준 잔액이 1조2340억원 감소한 106조4851억원이다.
기업대출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12월말 기준 대기업대출은 136조4284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조8835억원 줄었다. 중소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2726억원 늘어난 630조8855억원이었다.
한편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2월말 기준 849조2957억원으로 같은 기간 19조4412억원 줄었다. 반면 정기적금은 전월 대비 7368억원 늘어난 45조8632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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