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총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94만2922대)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판매가 개선됐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그랜저 11만3062대, 쏘나타 3만9641대, 아반떼 6만5364대 등 총 22만7351대 팔렸다. 레저용 차량의 경우 팰리세이드 4만1093대, 싼타페 5만1343대, 투싼 4만3744대, 코나 3만4707대, 캐스퍼 4만5451대 등 총 24만5552대 신규 등록됐다. 상용차는 포터가 9만7675대, 스타리아는 3만9780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는 2만5152대 판매됐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만2479대, G80 4만3236대, GV80 2만8860대, GV70 3만4474대 등 총 12만6567대 팔렸다.
해외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6.2% 증가한 345만460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사들의 공급 정상화로 경쟁이 심화한 상황에서 신차 출시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현지 판매 및 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제품군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424만3000대로 잡았다.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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