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美 출국… CES 참관 후 LA 사업 살핀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월 9일 16시 28분


구지은 부회장 및 비즈니스전략, 글로벌, 기술경험혁신 등 임직원들 참가
푸드테크, 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급식의 미래 먹거리 모색

아워홈은 9일 구지은 부회장이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4’에 참석차 출국했다고 밝혔다.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임원들과 관련 부서 실무진을 CES2024 참관단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푸드테크와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업체의 전시관을 찾아 첨단 기술의 식음 산업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콘퍼런스 세션에도 참가해 아워홈 역량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구 부회장과 임원진은 CES2024 참관을 마치고 LA로 이동해 출장 일정을 이어간다. 아워홈 기내식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HACOR법인과 식음사업을 담당하는 미국OC(Ourhome Catering)법인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미국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 활동도 진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업 확대와 푸드테크, AI 도입 등을 전사적 미션으로 세우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CES2024 참관을 통해 미래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1990년대 초부터 기술 투자를 단행해 모든 주문시스템과 물류 시스템이 IT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09년 오픈한 CK(Central Kitchen)생산시설과 2016년 식자재 특화 자동화 분류시스템 역시 아워홈이 선제적으로 투자하여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자체 기술 개발과 함께 로봇, 푸드테크, 헬스케어서비스, AI 관련 전문 기업을 꾸준히 발굴, 협업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공개채용에서도 이와 같은 전략 기조에 발맞춰 글로벌, 디지털전환 등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IT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외국어 우수자 등을 선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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