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1인칭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게임으로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일 발간한 ‘2023 해외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해외 이용자가 선호하는 PC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아시아, 미주·대양주,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4개 권역 18개국에 사는 만 15세 이상의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C 온라인 부문에선 12.5%, 모바일 부문에선 23.7%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배틀그라운드는 중국(34.7%), 인도(17.8%), 독일(16.5%) 등 7개국에서 1위를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대만을 제외한 나머지 1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게임을 인지한 경로로는 응답자의 44.1%(중복 응답 가능)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39.1%가 지인 추천을 꼽았다. 한국 PC 온라인 게임 평균 이용 시간은 브라질(주중 3시간 39분, 주말 4시간 39분)에서 가장 길게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평균 이용 시간은 인도(주중 3시간 21분, 주말 4시간 3분)가 가장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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