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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롤렉스 오픈런’ 사라졌지만…품귀 현상에 ‘롤테크’ 여전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11 17:30
2024년 1월 11일 17시 30분
입력
2024-01-11 17:29
2024년 1월 11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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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오픈런, 온라인 예약 전환으로 사라졌지만
중고시장에선 여전히 500만원 이상 프리미엄 붙기도
“여행으로 한국에 왔는데 아직 백화점 문이 안열려서 기다리고 있죠.”
지난 4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줄을 서있던 중국인 A씨가 말했다.
백화점이 문을 여는 시간은 10시 30분. 언뜻 보기엔 명품 시계 롤렉스(Rolex) 등을 사기 위해 ‘오픈런’ 줄을 선 것 처럼 보이지만 “관광으로 서울에 왔는데 아직 오픈시간이 아니어서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온라인 예약제’로 오픈런 줄이 사라진 것이다. 롤렉스는 매달 말일 전날, 다음달 매장 방문 일정을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했다.
방문 일정을 온라인으로 예약하자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설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하기 전인 지난해 1월, 롯데백화점 본점 주차장 근처엔 롤렉스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매장이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섰다. 대기 인원은 20명 안팎으로, 맨 앞에 서기 위해 전날 밤부터 기다리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 예약제 도입에도 품귀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시계 커뮤니티에선 “스틸 소재로 만든 인기 모델은 지금도 매장에서 보기 어렵다”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자 ‘민트급(Mint condition·신품에 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명품 리셀 상품)’ 전문으로 물량을 대거 확보한 캉카스백화점 등으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도 있다.
‘롤테크(롤렉스+재테크)’도 여전히 성행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글로벌 중고 시계 거래 플랫폼 크로노24에선 매장 가격이 1268만원인 서브마리너 스틸 논데이트가 중고 신품 기준 약 1700만~1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매장에서 해당 모델을 구매할 경우 중고 시장에 팔아 약 500만원대 차익을 볼 수 있는 셈이다.
명품 시계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예약제 등으로 예전처럼 오픈런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은 장점”이라면서도 “매장에서도 원하는 모델을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공급 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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