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결제대금 376조원…전년 대비 7000억 늘었다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12일 10시 59분


최근 5년간 주식결제대금 추이(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최근 5년간 주식결제대금 추이(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이 376조원을 넘기면서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376조3000억원으로 전년(375조6000억원) 대비 0.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16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한 반면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0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는 거래소 회원인 증권회사 간 주식·대금 결제를 뜻하고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는 은행·보험회사 등 기관고객과 증권회사 간 주식·대금 결제를 의미한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는 위탁매매로 이뤄진다.

거래대금 차감률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장내주식 거래대금 차감 금액은 5478조1000억원으로 차감률 97.0%를 기록했고 주식기관투자자결제 대금 차감 금액은 2483조9000억원으로 차감률 92.3%로 집계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 결제대금의 차감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며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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