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위, 담보대출 담합 의혹 은행권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최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담합 행위와 관련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엔 이들 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담보대출 업무를 하면서 거래 조건을 짬짜미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은행들이 물건별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고객이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받지 못하도록 ‘정보 교환 담합’을 벌였다는 것이다. 심사보고서엔 4대 법인에 대한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의견도 포함됐다.
★ 노소영, 재산분할 청구 1조→2조 원으로 증액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최근 법원에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 액수를 높여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는 1심 당시 약 34억 원이던 인지액을 약 47억 원으로 높였다. 이를 감안하면 노 관장의 재산분할 청구액이 기존 1조 원대에서 2조30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 가운데 재판부는 1월 11일 예정됐던 항소심 첫 변론 기일을 연기했다. 최 회장 측이 1월 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2명을 대리인단에 포함시켰는데, 재판부 소속 판사의 조카가 김앤장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 LG전자,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LG전자가 지난해 연매출 84조 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LG전자는 1월 8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조5485억 원, 매출 84조28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0.1% 감소했고, 매출은 1.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0.9%, 매출은 5.9%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1.8%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전자 4분기 어닝쇼크… 영업익 15년 만 최저 삼성전자는 1월 9일 4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7조 원, 2조8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증권가 전망치인 매출 79조3601억 원, 영업이익 3조7000억 원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 이로써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8조1600억 원, 6조5400억 원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던 2008년(6조319억 원)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 불황 장기화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적자를 낸 여파다.
★ 현대차, 인도 수소·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1조 더 투자 현대차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 인도에 수소·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1조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투자 증액분 가운데 600억 루피(약 9510억 원)는 인도 전기차 충전소 구축 등에 투입되고, 나머지 18억 루피(약 285억 원)는 인도공과대 마드라스(IIT Madra)와 함께 추진하는 ‘수소 밸리 혁신 허브’ 조성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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