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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르메스, 신발·가방 이어 시계 가격까지 10% 안팎 올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17 09:24
2024년 1월 17일 09시 24분
입력
2024-01-17 09:24
2024년 1월 17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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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과 가방에 이어 시계까지 가격 올려
'슬림 데르메스 워치' 39.5㎜, 9.2% 인상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브랜드 에르메스가 국내에서 신발과 가방(백)에 이어 워치 가격 인상에도 나섰다.
17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이날 주요 인기 워치 제품에 대한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렸다.
대표적으로 ‘슬림 데르메스(SLIM D’HERMES) 워치‘ 39.5㎜는 3228만원에서 3525만원으로 9.2% 올랐다.
’슬림 데르메스 지엠티(SLIM D‘HERMES GMT) 워치’ 39.5㎜는 3204만원에서 3541만원으로 10.5% 인상됐다.
또 ‘아쏘 스켈레톤(Arceau Squelette) 워치’ 40㎜는 1210만원에서 1316만원으로 8.7% 뛰었다.
앞서 에르메스는 새해 벽두부터 신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44% 가량 올렸다.
샌들 ‘오란’ 가운데 도마뱀 가죽으로 생산된 제품의 가격은 기존 245만원에서 352만원으로 올랐다. 약 44%나 뛰었다. 또 로퍼 ‘로얄’ 제품의 가격도 15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1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일에는 주요 인기 가방 제품에 대한 가격을 약 10~15% 가량 올렸다.
대표적으로는 피코탄 18의 경우 408만원에서 457만원으로, 에르백 31은 382만원에서 422만원으로, 에블린 16은 276만원에서 305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미니 린디와 미니 집시에르의 경우 각각 898만원에서 1009만원, 968만원에서 1101만원으로 인상되며 1000만원을 돌파했다.
액세서리로 인기가 높은 까레의 경우 71만원에서 78만원으로, 트윌리는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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