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8명 구조한 손해달 제주항공대 경장 ‘최고 영웅’ 선정
해양 최일선에서 영토·국민 지키는 해양경찰 격려
에쓰오일(S-OIL)은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마포나루호텔에서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해양경찰 영웅 8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총 9000만 원을 수여했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는 제주항공대 소속 손해달 경장이 선정됐다.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포항해양결찰서 경비구조과 최후근 경사 등 영웅해양경찰로 선정된 7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됐다.
최고 영웅으로 선정된 손해달 경장은 작년 10월 제주 어선 전복사고 발생 현장에 투입돼 항공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7명을 직접 구조하고 전복된 어선 안에 갇혀 있던 선원 1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어려운 해상 여건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 모두가 우리 시대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해양경찰들의 희생과 헌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조난 선박구조,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단속 등 해양 최일선 현장에서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면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식 캠프,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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