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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형 오피스텔 내년까지 2만6000실 입주…‘주택수 제외’ 효과 볼까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18 10:59
2024년 1월 18일 10시 59분
입력
2024-01-18 10:58
2024년 1월 18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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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소형 주택, 내년 말까지 주택 수 제외
전국 오피스텔 5만7156실 내년 말까지 입주
전용 60㎡ 이하 2만6417실…경기 9079실 최다
정부가 주택 수요 진작을 위해 오피스텔을 포함한 신축 소형 주택을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조건에 부합하는 오피스텔 물량은 2만6000여실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입주가 이뤄지는 전국 오피스텔은 5만7156실로, 이 가운데 전용 60㎡ 이하는 2만6417실이다. 올해 9569실, 내년 1만6848실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079실로 가장 많고, 인천 5926실, 서울 4681실 순이다. 또 충남(1782실), 부산(1311실) 등에서 1000실 이상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원, 전북은 입주 예정 오피스텔이 없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주택 수 제외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한 대상은 올해와 내년 2년간 준공된 전용 60㎡ 이하의 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다가구 주택,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이다.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주택을 보유하면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 산정 때 주택 수 산입에서 제외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업계는 정부 정책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오피스텔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오피스텔 위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꺾인 상황이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세제 혜택에 발코니 설치까지 전면 허용되는 등 규제까지 완화돼 훈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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