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친환경 원료 인증으로 ESG 경쟁력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24일 12시 54분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 전경. 한화토탈에너지스 제공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 전경. 한화토탈에너지스 제공
한화토탈에너지스가 ESG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 경영과 친환경 고부가 제품 개발을 비롯해, 지역 사회 공헌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022년 합성수지 제품 5종과 부타디엔(BD), 스티렌모너머(SM) 제품의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부타디엔은 자동차용 타이어 등 다양한 합성고무 및 고부가 합성수지 ABS의 상위 원료다. 스티렌모노머는 스티로폼 소재인 폴리스티렌, 합성고무 원료인 SBR, 고부가 합성수지인 ABS의 상위원료다.

ISCC PLUS는 EU의 재생 에너지 정책에 근거해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 사용을 입증하는 인증 제도다. 전 세계 130여 개의 정유 화학사, 원료제조사 등이 회원사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향후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료에도 인증을 획득했다. 화석 연료 기반의 제작 공정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으로 대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안전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로부터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8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공장 내 주요 설비의 안전 수준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안전에 접목해 안전관리 능력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해 연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온돌 매트를 연말 지역 사회에 기증하며 각종 캠페인 활동과 지역 사회 공헌을 펼쳤다.

한화토탈에너지스관계자는 “석유화학 공장의 특성상 ESG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안전 경영과 친환경 제품 개발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친환경 원료, 고부가 합성수지제품 개발과 더불어 공장 안전 및 에너지절감 등을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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