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혁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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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25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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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추진 일정 최대한 앞당기고 조기 완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초연결’의 가치를 유념해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 분야 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진행된 도시 및 교통 분야 민생 토론회를 진행하고 2기 GTX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토론에서는 의정부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시민 참석자는 출퇴근 교통난으로 저녁이 없는 삶뿐 아니라 아침도 없는 삶이 이어지고 있다며, GTX-C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청했다”며 “인천에서 서울로 통학하는 대학생 참석자는 교통 스트레스로 인해 취업·학업에도 지장이 있는 만큼 청년들의 주거 문제뿐만 아니라 교통 문제에도 신경 써 주실 것을 건의하면서, GTX-D 노선의 신속한 추진도 요청했다”고 정리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국토부는 부처 내 GTX 전담 조직인 GTX 추진단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GTX의 추진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기 GTX 사업을 통해 충청, 강원권과 수도권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수도권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의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와 광역급행철도 추진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국토부는 x-TX로 불리울 광역급행철도 도입 등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역량을 집중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포 한강 신도시의 출퇴근 문제에 대해서는 “2층 전기버스 확대, 시간제 전용차로 운영 등 수도권 권역별로 단기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신도시 교통 인프라의 사업비 집중 투자를 통해 신도시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철도 지하화 사업을 통한 도시 공간구조의 개편에 대해 박 장관은 “대통령 말씀을 유념해 내년 1월 철도지하화특별법의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한편, 사업의 성공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선도사업을 선정하는 등 지하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대통령은 마무리 말씀을 통해 ‘초연결’의 가치를 강조하셨다”면서 “오늘 많은 국민들께서 주신 다양한 목소리를 새겨듣고 대통령의 말씀을 유념해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 분야 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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