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롯데렌탈, 회사채 수요예측서 ‘9000억 원’ 이상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25일 16시 15분


롯데렌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9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총 1200억 원 모집에 937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566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371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롯데렌탈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8bp, 3년물은 ―6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렌탈은 최대 24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2005년 10월 KT네트웍스에서 렌탈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2010년 6월 금호렌터카와 합병됐고, 2015년 6월 KT그룹에서 롯데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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