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 전국 매장 1885곳서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한우를 최대 반값까지 깎아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함께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2일 동안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를 포함한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에서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평소의 3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1등급 등심은 100g당 6450∼8180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 1등급 양지는 4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는 3020원 이하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부담은 낮추고, 최근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엔 소비 촉진을 통해 도움을 주고자 준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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