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태국시장 첫 진출… 현지 특화메뉴 선뵌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월 29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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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이 태국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bhc치킨은 태국의 수도 방콕에 ‘센트럴월드점’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트럴월드는 50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해있는 복합 쇼핑몰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축제 등 행사가 자주 열리는 관광객 필수 방문코스로 꼽힌다.

bhc 센트럴월드점은 54평(약 179㎡) 매장에 총 90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bhc치킨을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복합 쇼핑몰의 주요 고객층인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판에서도 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뿌링클’, ‘골드킹’ 등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연골, 껍질 등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Skin)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와 같은 현지 특화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K-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해 떡볶이 등 한식메뉴를 함께 출시한다.

bhc치킨 관계자는 “태국 진출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K-치킨의 인기와 명성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동남아뿐만 아니라 지난해 진출한 북미 지역에서도 시장을 본격 확대, 명실상부 글로벌 최대 외식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지난 2018년 동남아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홍콩점을 개점했다. 이어 현지 기업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싱가포르 3개점, 말레이시아 6개점을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태국 1호점은 동남아 내 11번째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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