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과반 “연봉 줄어도 주4일제 도입”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30일 13시 52분


주4일제 시 '연봉 삭감 괜찮다' 53%
선호 휴무 요일 '월·금·수' 순 높아

최근 주4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Z세대 과반수가 연봉이 줄어도 주4일제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Z세대 취업준비생 1076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 도입과 연봉 삭감’에 관해 조사한 결과, ‘연봉 삭감해도 괜찮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53%를 차지했다. ‘괜찮지 않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47% 였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다.

‘연봉 삭감해도 괜찮다’고 답한 경우, 허용할 수 있는 삭감 정도는 ‘5% 미만(51%)’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5~10%’가 31%, ‘10~15%’는 13%로 나타났다. ‘15~20%’는 3%, ‘20% 이상도 괜찮다’는 2%에 불과했다.

주4일제가 도입될 경우 Z세대는 전 직원이 같은 날 쉬기보다 개별적으로 쉬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요일에 개별적으로 쉬고 싶다’고 답한 비중이 60%였고, ‘전 직원 같은 날 쉬고 싶다’고 답한 비중은 40%였다.

주4일제 시행 시 선호하는 휴무일로 ‘월요일’과 ‘금요일’이 각각 32%, 3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요일’이 29%로 뒤를 이었고, 이외에 ‘화요일’은 6%, ‘목요일’은 2%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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