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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이 나와달라”…삼성그룹노조, 올해 임금인상 5.4% 요구
뉴스1
입력
2024-02-06 13:29
2024년 2월 6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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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재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삼성연대 2024년 근로조건 및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요구안을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6/뉴스1 ⓒ News1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 연대가 올해 임금인상률로 5.4%를 사측에 요구했다.
삼성노조 연대는 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근로조건 및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요구안’을 발표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으로 공통인상률(베이스업) 5.4%를 지급하고 계열사별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를 반영해 성과인상률을 지급해달라”며 “실적 성장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을 삼성 노동자가 함께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번에 요구한 인상률(5.4%)은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3.6%)과 산업별 노동생산성 증가분 공통인상률(1.8%)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임금피크제 개선 및 정년 연장 △포괄임금제 폐지 △리프레쉬 휴가 5일 보장 및 휴가비 지급 △공정한 평가제도 도입 및 하위 고과자 임금삭감 폐지 △모회사·자회사 동일처우 △노사 공동 TF(태스크포스) 구성 등도 요구했다.
또한 노조는 노사관계 개선 2대 요구안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직접 교섭을 제안했다. 동시에 교섭 시 대표이사의 참석도 언급했다.
노조는 “무노조 경영 포기선언이라는 용단 있는 결정을 했던 이재용 회장이 한 번쯤은 용기 내 노조 대표와 만나 노사상생을 위한 합리적 제안을 경청해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체교섭은 노사 대표자 간의 법이 정한 공식적 협상자리로, 대표이사가 참석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대표이사가 참석하면) 삼성그룹이 노조를 존중한다는 긍정적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노조 연대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삼성SDI울산 노조 △전국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삼성생명 노조 △삼성생명서비스 노조 △삼성화재 노조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조 △삼성카드고객서비스 노조 △삼성웰스토리 노조 △삼성에스원 참여 노조 △삼성엔지니어링 노조 &U 등 11개 계열사가 참가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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