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농협 임직원 봉사단은 5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떡국 떡, 사골곰탕, 김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떡국한상’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등 취약계층 3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5일 서울 영등포구 관계자들과 함께 당산동 인근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국산 농산물로 만든 각종 간편식, 떡국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지난달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정에 맞춰 전달되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떡국한상 꾸러미와 함께 떡국 떡 2kg을 전달했다. 제주에서는 취약계층 80가구에 떡국을 대접했고, 대구에선 한부모가족복지시설 9곳에 떡국 떡 320박스를 전달했다.
농협은 매년 월별로 테마를 정해 그에 맞춘 핵심 사회공헌 활동을 범농협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 1월에는 ‘갑진년 새해맞이’를 테마로 나눔활동,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영농 폐자재 회수 활동 등을 진행했다. 경북 안동시 풍산읍 인근 농가를 찾아 연탄 나눔 봉사 활동도 진행했고,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경북 예천군에는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농협 관계자는 “새해 들어 농협 임직원들은 전국 노인복지관과 아동보육시설 등을 방문해 70여 차례에 걸쳐 10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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