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새로운 사명에는 신사업 개척과 중장기 전략 수립 의지가 반영됐다. E는 엔지니어(Engineers)의 약자로 회사의 엔지니어링 자산을 비롯해 미래 사업인 에너지(Energy)·환경(Environment) 등으로 확장해나갈 의지를 뜻한다. 또 지속가능한 지구(Earth)·생태(Eco)를 만들어갈 조력자(Enabler)인 임직원 모두를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A는 앞선(Ahead)의 첫 알파벳으로 국내 엔지니어링업을 이끌어온 역사 속에서 개척자로서 변화를 선도하는 회사의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 코리아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1978년 삼성그룹에 인수됐다. 1991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바꿔 지금까지 썼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하고,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혁신 의지를 담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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