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4년 2월 1호(386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프리미엄 한우 시장, 어떻게 공략했나
한우는 비싸다. 하지만 품질이 균질하지는 않다. 한우 브랜드 설로인은 ‘같은 등급, 같은 부위를 먹는데 왜 매번 맛이 다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설로인은 좋은 원육을 고르기 위해 AI를 활용한다. 숙성과 패키징에도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이른바 ‘미트 테크’를 앞세워 소비자들이 일관된 고객 경험을 갖도록 하고 있다. 설로인이 지난해 1월 론칭한 B2B 채널 ‘본대로’는 고객이 사진으로 본 한우 고기 그대로를 구매할 수 있도록 낡은 유통 방식을 혁신했다. 국민소득 증가와 서구식 식생활 확대로 프리미엄 한우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온라인 한우 플랫폼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설로인의 사업 확장 전략을 소개한다.
‘신뢰와 도전’ 문화 다듬은 기술 리더
38년 동안 R&D 분야에 몸담은 전문가이자 LG화학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임에도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한 리더로 유명하다. 특히 그는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효율 중시 사고에서 벗어나 자율과 창의가 흐르는 조직 문화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신뢰, 창의, 도전, 프로정신’이라는 공유 가치를 만들어 LG화학 기술연구원에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현재 성장 동력이자 꾸준한 현금 창출을 이끌고 있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 및 신소재를 개발하며 LG화학이 세계적인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토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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