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자사 공장의 맥주 배송 화물차에 첫 도입한 후 오비맥주 임직원, 국민 체험단 등 대상을 확대했다. 총 3차례에 걸쳐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모니터링과 설문 결과를 연구 자료로 제공해 실효적인 정책 수립에 일조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16년부터 도로교통공단과 협약을 맺고 음주운전을 뿌리뽑을 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 의무화 법안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음주운전이 근절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부터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된 사람은 일정기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만 운전하도록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에 별도 설치해 시동을 걸기 전 호흡으로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미국, 스웨덴 등 다수 선진국에선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설치를 의무화하며 재범률 감소 효과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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