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도 흔든 냉동김밥…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에 바이어 몰렸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2월 27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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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에서 K-푸드를 알렸다.

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ULFOOD) 2024’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에 농식품부와 함께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진주, 하동, 홍성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우수 K-푸드 수출업체 26개 사와 ‘통합 한국관’을 구성했다. 이곳에서 홍삼·인삼 등 건강식품류를 비롯해 최근 인기가 높은 냉동 김밥, 컵떡볶이 등 간편식품류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K-푸드 쿠킹쇼와 현장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박람회 개최 일주일 전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추진해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토대로 활발한 현장 상담을 주선해 65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걸푸드는 중동·아프리카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박람회로, 한국관 참가는 아랍에미리트는 물론 인접 국가와 다국적 바이어들에게 K-푸드의 우수성과 건강함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K-푸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걸푸드는 두바이에서 198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아랍에미리트뿐 아니라 인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을 비롯해 전 세계 130여 국가, 5000여 기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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