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대중교통 이용 금액에 따라 운전자보험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평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는 사고가 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한 제도다. 특정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후불교통카드 기능의 신용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험료의 최대 10%를 1년간 깎아주는 방식이다.
할인 제도가 적용되는 상품은 △안전운전파트너 △안심동행 △행복한안심파트너 △레이디포레이디 등 운전자보험 6종이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이달 21일 이후 해당 상품에 가입한 피보험자가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 금액에 따라 보장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이용 금액이 월평균 3만 원 이상이면 보장보험료의 5%, 5만 원 이상이면 10%를 1년간 할인한다.
대중교통 이용 금액은 운전자보험 보험료의 두 번째 납입 해당 월의 직전 6개월 평균으로 산정한다. 운전자보험 계약 반영 후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모니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마이데이터 제공 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객은 2회 차 보험료 납입 이전 카카오톡의 알림톡 서비스나 장문메시지(LMS)를 통해 할인 적용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할인 혜택이 있는 삼성화재 운전자보험 상품의 구체적인 내용은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주중 출퇴근이나 평상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운전과 관련된 사고가 적다는 점에서 착안한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할인 제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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