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2022년 8월 출시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올 1월을 기준으로 1년 반 만에 누적 충전 회원 수가 226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BC카드는 KT와 함께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지류형과 달리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에 자신이 평소 쓰던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고 필요한 금액만큼 온누리상품권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됐다. BC카드뿐만 아니라 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등 본인이 소유한 신용·체크카드 모두 등록 및 충전할 수 있다. 전통시장 등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시 개인 카드 신용한도나 연결 계좌 잔액이 아닌 충전된 온누리상품권 잔액 내에서 금액이 먼저 차감된다.
오는 6월 말까지 전통시장에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상향된 소득공제율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최근 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카드 이용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기존 40%에서 80%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최근 경비 지출, 임직원 복리후생 등 법인 대상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제로 경찰청, 한국동서발전,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에서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도입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자신이 평소 쓰던 카드라는 익숙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온누리상품권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라며 “BC카드는 온누리상품권 활성화에 앞장서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 경감과 영세 중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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