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바이오 연료 등 저탄소사업을 확대하는 등 탄소 저감 순환경제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국제적인 탄소 배출 감축 기조에 발맞춰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 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함께 바이오항공유 실증 항공 운항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 바이오항공유는 동물성 유지, 폐식용유 등을 원료로 생산하는 항공유로, 탄소 배출을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80% 감축할 수 있다.
하늘에 바이오항공유가 있다면 바다에는 바이오선박유가 있다. GS칼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선박유 실증에 참여해 HMM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 중이다. 바이오선박유는 해운 분야 탄소 감축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GS칼텍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작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바이오 원료 정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정제 시설은 2025년 2분기(4∼6월) 상업 가동을 목표로 연간 50만 톤(t)의 바이오원료 및 식용유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화장품, 농업, 산업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바이오케미칼 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등에서 만들어내는 ‘2.3-부탄다이올’은 화장품 원료, 작물 보호제, 식품 첨가제, 의약품 첨가제 등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GS칼텍스는 해당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2019년부터 생산, 판매 중이다.
GS칼텍스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으로 생산된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과 비교해도 품질이나 기능 변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에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물리적 재활용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GS칼텍스는 수소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 저장하고, 나아가 청정수소 공급 기회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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