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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비축양파 1900톤 해외수출…“햇양파 수급안정 목적”
뉴스1
업데이트
2024-02-29 09:34
2024년 2월 29일 09시 34분
입력
2024-02-29 09:34
2024년 2월 29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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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확./뉴스1 ⓒ News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3년산 수매 양파 1903톤을 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용으로 방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높은 시장가격과 수급 불안에 대비해 양파 정부 수매가 추진됐으며, 2024년 국내 양파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 수매 물량의 적정 방출 방안이 모색돼 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3월 하순 국내 조생종 양파 출하에 앞서 정부 비축 농산물의 국내 수급 안정과 국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 생산자단체 등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정부 비축 수매 양파의 해외 시장 수출이라는 해법을 찾았다.
공사는 지난 21일 정부 수매 양파의 수출용 공매 입찰을 실시했으며, 총 3개 수출기업에 낙찰된 1903톤의 수매 양파가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23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산 비축 농산물이 적극적인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힘입어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국내 시장 수급안정 도모는 물론 외화까지 획득할 수 있는 이상적인 수급안정 방안”이라고 말했다.
(나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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