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SK컴즈, “악의적 딥페이크에 공동 대응” 선언문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8일 2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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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가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사용방지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 콘텐츠가 선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8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에 따르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선언문에서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했다”면서 “진실된 정보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은 신속한 조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대응 투명성도 높이기로 했다. 시민단체, 학계 및 외부 전문가와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고, 기업별로 서비스 특성에 맞게 추가 조치도 모색하기로 했다.

앞서 뮌헨 기술협약을 통해 기만적 인공지능(AI) 선거 콘텐츠 대응 방침을 밝혔던 구글코리아, 메타(페이스북코리아), X(구 트위터코리아) 등 해외 기업들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자율협의체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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