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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근로복지공단 60주년 맞아 산재보험 전담조직 확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3-12 14:44
2024년 3월 12일 14시 44분
입력
2024-03-12 14:43
2024년 3월 12일 14시 43분
주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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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울산 본사.
근로복지공단이 올해 60주년을 맞은 산재보험 제도를 혁신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확대하는 등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공단은 12일 임원, 전국 91개 지사장과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재보험 운영 혁신을 위한 ‘2024년 솔선 리더 혁신 결의대회’를 열었다. 공단 설립 후 처음 열린 결의대회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날 ‘일터에 안심, 생활에 안정,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 파트너’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적기에 공정하게 보상하고 요양과 재활을 통해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공단은 늘어나는 업무상 질병 대응과 산재보험 부정수급 근절, 중소·영세기업 퇴직연금 도입 확산을 위해 전담조직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전·윤리 경영,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업무 관련 조직도 신설한다.
특히 산재보험의 경우 도입 60주년을 맞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재보상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산재 환자의 직장 복귀를 저해하는 요소나 산재보험의 본질에 맞지 않는 부분은 개선하고, 부정수급을 근절하겠다는 것이다.
박 이사장은 “산재보험은 사회보험 중 가장 오래됐고, 최근 운영 전반의 공정・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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