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밥, 떡볶이, 핫도그 같은 한국의 길거리 음식도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 음악 등 K콘텐츠를 좋아하는 외국의 젊은 세대들이 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에 관심을 갖고 소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는 김밥과 떡볶이 등 인기 분식을 포함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를 11일 선보였습니다.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는 기존에 판매 중인 만두, 떡볶이, 김말이, 어묵바, 호떡, 붕어빵, 호두과자에 김밥과 핫도그, 전, 곡물 스낵 등을 추가했습니다.
요즘 핫한 K푸드인 김밥은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야채, 매콤어묵, 잡채 맛으로 출시했습니다. 밥 양은 줄이고 속재료를 든든히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렸습니다.
K분식의 선두 주자인 떡볶이도 기존에 판매 중인 뇨키 떡볶이 외에 현지 입맛을 고려해 다양한 맛과 형태로 내놨습니다. 가운데가 비어 소스가 잘 배어드는 펜네 파스타에서 착안한 ‘국물 구멍 떡볶이’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광장시장의 두꺼운 떡볶이에서 힌트를 얻어 ‘왕가래떡 국물 떡볶이’를 선보였습니다. 대상의 오푸드 떡볶이는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워홈도 글로벌 소비자 입맛을 겨냥해 ‘K-STREET 컵 떡볶이’ 시리즈인 ‘오리지널 떡볶이’와 ‘로제 떡볶이’를 내놨습니다. 오리지널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맛에 아워홈만의 특제 분말 스틱인 ‘K-디아블로 소스’를 추가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해 즐길 수 있습니다. 로제 떡볶이는 크리미하고 달콤한 핑크빛 로제소스에 매콤함을 더했습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쌀떡은 시간이 지나도 굳거나 딱딱해지지 않아 말랑하고 쫄깃한 식감을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은 컵 사이즈에 포크가 함께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인들의 입맛과 니즈에 맞는 제품으로 K분식의 돌풍이 이어져 글로벌 K푸드의 영토가 한층 더 넓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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