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와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 스타트업 상생금융과 경력단절 여성 구직지원 나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20일 14시 51분


스타트업 성장 지원·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연계 ‘Re-Start 프로그램’ 협약식 개최
30개 스타트업에게 ▲각 최대 1000만 원 이자지원금 ▲투자연계 컨설팅 제공
경력단절 여성 60명에게 ▲직무역량 교육 ▲취업 연계 등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은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이하 협회)와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및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연계 ‘Re-Start 프로그램’ 사업’(이하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금난과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재무 및 노무 관리상 어려움을 겪는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총 3억 원 예산으로 진행되며,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30개 스타트업들에게 ▲각 최대 1000만 원의 이자지원금 ▲투자연계 컨설팅 ▲유관 기관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며, 선발된 경력단절 여성 60명에게는 ▲직무역량 교육 ▲최대 150만 원의 역량강화·구직 지원금 ▲우수 스타트업으로의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경제적 자립과 재무관리 역량을 키우고, 경력단절 여성의 업무역량을 높임으로써, 우수 스타트업으로의 취업을 연계하여 기업과 구직자 상호 간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황만순 협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 위기로 인해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혹한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에게는 작은 희망을, 그리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는 사회로 다시 진출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 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되었으며,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약 2000억 원의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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