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4연임…“원칙 중심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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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1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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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재선임 안건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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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4연임에 성공했다.

21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임 대표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이사회는 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추천하면서 “회사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에 적합한 전략 수립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업계에 부정적 이슈가 많았음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원칙 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임 대표가 2018년 취임할 당시 2689억원던 자기자본이 4898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취임 이전 6년간 연 평균 80억원이던 영업이익도 취임 이후 평균 499억원으로 불어났다. 임직원수는 2018년 227명에서 현재 517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임 대표는 올해를 자기자본 1조원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원칙 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임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 6년간 한양증권의 성장은 전 임직원이 치열하게 일한 결과물”이라며 “진정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몰려오는 역동적이고 생명력과 디테일이 강한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 800원, 주요 주주와 특수관계인 700원을 배당하는 차등배당안을 의결했다. 우선주의 경우 일반주주 850원, 주요 주주와 특수관계인은 750원을 배당한다.

사내이사는 진중신 비즈(Biz)조직 총괄 상무가 신규 선임됐으며 박중민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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