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 노력… 작년 발전 비용 169억 원 절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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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전력 그룹사의 재무 위기 속에서도 전사적 역량 결집을 통해 깨끗하고 값싼 전력 공급을 위한 상생 가치 창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국가 전력의 약 7%를 공급하는 발전 공기업으로 2022년 모회사인 한국전력과 함께 재무위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회사는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3년 전사적 에너지 절감 혁신운동인 ‘C+nergy(시너지) 운동’을 전개했다. C+nergy 운동은 ‘도전적인 목표를 창의적인 방법과 전사적인 노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로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의미의 3C와 에너지를 결합한 용어로 전 임직원이 협력해 발전 효율 향상을 통한 발전 비용 절감은 물론 설비·관리·제도적 측면에서의 3대 분야 6개 중점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 방안을 수립해 시행했다.

아울러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선 효과가 뛰어난 과제 60건을 신규 발굴해 추진했다. 금융기관이 저리의 자금을 효율 개선 사업에 우선 투자하고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ESCO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했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2023년 약 169억 원의 발전 비용을 절감해 국민에게 저렴한 전력을 공급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효율향상 분야 국무총리 표창과 정부 혁신 우수 사례 선정으로 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재무성과창출, 인프라구축, 신기술개발, 설비운영강화의 4대 분야 12대 과제로 확장한 ‘C+nergy 2.0 운동’을 시행해 더욱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재무 개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동발전은 기존 석탄 중심의 전원에서 무탄소 전원으로 에너지 전환을 위해 폐지를 앞둔 노후 석탄 화력을 대신해 경남 고성, 화성, 분당 등에 LNG 복합화력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전력 계통 안정성 강화를 위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 개발과 무탄소 전원 개발을 위한 암모니아, 수소 혼소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으로 인한 인력 감소 문제에 직면한 협력회사 근로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협력회사, 한국발전인재개발원, 한국표준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석탄취급설비 운전인력의 공정한 업의 전환’ 워크숍을 개최해 에너지 전환 계획, 기술개발 동향, 교육과정 등을 공유했다. 앞으로도 협력회사 기술 교육 과정 추가 개발과 발전산업 생태계 변화에 발맞춘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하도록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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