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3000억 원에 달하는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경쟁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022년 4월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5년간 총 3000억 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했다.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등이 대상이다.
지난해 8월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협력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 3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톡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00개 시장에서 899명의 상인이 참여해 톡채널 설치 및 기본 교육 등을 완료했다.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를 통해서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 268억 원을 돌파했으며 약 4730t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110만여 명의 소비자를 만났다.
농축수산물 등 외에도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 확대해 화훼농가의 판로 확장과 수익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색이 균일하지 못해 폐기되는 못난이 꽃 중 고품질 상품을 선별해 판매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카카오 쇼핑하기에서는 ‘상생브랜드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적극 알려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는 이들 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특별 기획전을 열어 할인쿠폰 비용 전액을 제공했다.
카카오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카카오 비즈보드나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의 광고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의 90% 이상이 중소사업자로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자체 제작 공간 ‘카카오비즈니스 스튜디오’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오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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