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는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와 ‘베베핀’이 미국 백악관 행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초청받았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기상어와 베베핀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열린 ‘백악관 부활절 행사(White House Easter Egg Roll)’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미국 19대 대통령인 러더퍼드 헤이스 재임기인 1878년부터 140여 년간 개최됐다. 미국 백악관 주최로 매년 부활절 다음날에 열리며, 미국 전역에서 3만명이 넘는 초청객이 함께하는 최대 규모의 연례행사다.
아기상어와 베베핀은 한국 대표 캐릭터로 유일하게 참여해 디즈니의 ‘위니 더 푸’와 ‘티거’, 유니버설 픽쳐스의 ‘미니언즈’, 소니 픽처스의 ‘가필드’, 피너츠의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세서미 워크숍의 ‘세서미 스트리트’ 등 세계적인 캐릭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은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밋앤그릿(Meet & Greet)’을 진행했다.
정연빈 더핑크퐁컴퍼니 미국 법인장은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콘텐츠를 통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더핑크퐁컴퍼니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파급력을 확장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음원은 2019년 미국 빌보드 핫100에 20주 연속 진입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TV 애니메이션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은 미국 방영 첫날 키즈 시청률 1위를 찍었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3 제작까지 확정됐다.
2022년 4월 론칭한 베베핀은 지난해 10월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전 세계 21개국 넷플릭스 톱10에 등극한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스핀오프 ‘베베핀 플레이타임’으로 다시 한 번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9개국 1위, 14개국 톱10에 오르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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