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견생조각전’... 4월부터 한강공원에서 열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3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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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가 서울시와 함께 한강공원 일대에서 조각 순회전인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연다. 견생조각전은 '보면 생명이 생긴다'라는 모티브 아래 크라운해태가 2016년 10월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문화 공헌 사업이다. ‘견생’은 2017년 한 관람객의 '조각을 보니 생명이 솟아나는 것 같다'는 감상평에서 유래해 붙여진 이름이다.
2024 견생조각전 '한강 조각으로 빚다' @크라운해태제과

올해 세 번째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강 조각으로 빚다’라는 주제로 4월부터 각 10곳의 한강 공원에서 순차적으로 8개월간 진행된다. 1차 4월과 5월은 반포·강서·망원, 2차 6월과 7월은 여의도·이촌·잠원에서 열리며 3차 8월 9월에는 잠실·광나루, 4차 10월과 11월은 양화·난지 한강공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023 구로 거리공원에서 열린 견생조각전

‘Harmony’(최승애 作), ‘Pressed Drawing’(심병건 作), ‘Eco Flowing 1’(김태수 作) 등 한국의 대표 조각가 60명의 90점의 작품이 각 공원에 30점씩 전시되어 총 300점을 선보인다. 작품명과 QR코드가 담긴 안내판을 통해 작품의 의미와 설명도 접할 수 있어 한강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은 “지붕 없는 조각 미술관인 한강 공원에서 많은 시민들께 예술적 감동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K-조각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나아가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국 대표 예술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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