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그리팅’, 프로 운동선수 맞춤형 케어푸드 솔루션 제공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4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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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피버스 함지훈 선수가 '그리팅 애슬릿' 전문 영양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현대모비스 피버스 함지훈 선수가 '그리팅 애슬릿' 전문 영양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KBL 프로농구 구단의 전문 케어푸드 솔루션 파트너로 선정됐다.

현대그린푸드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에 운동선수 전용 맞춤형 케어푸드 솔루션 ‘그리팅 애슬릿(GREATING Athlete, 가칭)’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모비스 주장 함지훈 선수를 비롯해 선수 5명에게 시즌 플레이오프 기간인 5월까지 3개월간 그리팅 애슬릿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식품업계에서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영양상담과 맞춤형 케어푸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현대그린푸드가 처음이다.

그리팅 애슬릿은 전문 운동선수의 특성에 맞춰 영양상담 과정을 더욱 전문화한 서비스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양상담 솔루션을 적용했다. 현대그린푸드 영양사가 선수 개인별 체성분 분석 결과와 영양 상태·식습관·알레르기 등을 확인하고, AI 분석을 통해 최적의 케어푸드 식단을 선별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향후에는 선수의 컨디션이나 보유 질환 등에 따른 적절한 식습관과 일반 식단 섭취 시 권장되는 메뉴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 선수의 포지션별 특성에 따른 필요한 영양소도 고려해 최적의 케어푸드 식단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애슬릿은 히스토리 관리 기능도 갖춰 선수별 상담 결과와 케어푸드 메뉴 제공 현황 및 체성분 변화 추이, 또 선수의 피드백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식단을 지속 업데이트해 제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현대그린푸드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그리팅 애슬릿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배구단·정관장 레드스파크, 프로농구 KCC 이지스 등 6개 프로 스포츠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을 제공 중이다.

스포츠팀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별 특성에 맞는 케어푸드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나갈 구상이다. 우선 이달 중 한 대기업 계열 통신설비 설치 전문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양상담 및 케어푸드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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