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 전년比 931%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5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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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 News1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 News1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 원)보다도 많다.

매출은 71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 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직전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각각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2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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