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제주은행, ESG 채권 수요예측서 목표액 5배 가까운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8일 17시 14분


제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5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2년물로 700억 원 모집에 34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제주은행은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지원에 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ESG 채권 발행에 나섰다.

제주은행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2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제주은행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1969년 설립된 제주은행은 제주 지역 특화은행으로 2002년 신한금융그룹에 편입됐다. 신한금융이 75.31%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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