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절차 중인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자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예정대로 입주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태영건설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의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지난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30%가 넘는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들어선 해당 단지는 총 1308채 규모다. 워크아웃으로 한때 입주 지연이 우려됐지만, 지난달 28일 정상적으로 준공 인가를 받았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에버라인 경전철 용인중앙시장역이 있어 수인분당선 기흥역으로 연결된다. 기흥역에서 두 정거장을 가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구성역이 있다.
태영건설은 경남 양산 신도시 ‘사송 더샵데시앙3차’ 역시 정상적으로 입주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1년 7월 분양한 이 단지는 2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가 입주 지정 기간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현재 입주율 80%로 조만간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입주민들에게 아파트 품질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는 용인과 양산 두 단지 외에도 올해 중 전북 전주 에코시티 15블록 등 총 7개 단지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측은 “워크아웃 과정에도 수분양자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예정대로 준공해 입주와 AS 등에서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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