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4∼6월)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 물량 4668채가 쏟아질 예정이다. 고금리 및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치솟고 있지만 수도권 주요 지역의 경우 청약 대기 수요자들을 대거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제22대 총선 이후 6월까지 정비사업 물량 총 4688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직전 분기(1123채)의 4배가 넘는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경기 김포시 북변 3구역 재개발(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1200채)이 있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831채다. 롯데건설도 경기 광명 9R구역 재개발(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1509채 중 533채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강동구와 마포구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그란치 리버파크·407채)과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마포자이힐스테이트·1101채)에서 각각 327채와 456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라디우스 파크 푸르지오·1637채)에서는 718채가, 경기 성남시 산성구역 재개발(산성역 헤리스톤·3487채)에서는 1224채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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