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더 글렌리벳’ 탄생 200주년… 한정 에디션 나온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16일 10시 05분


페르노리카 그룹의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브랜드 탄생 200주년을 맞았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더 글렌리벳은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혁신의 여정을 기리는 한정판 ‘더 글렌리벳 12년 200주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정 에디션은 200여 년간 축적된 더 글렌리벳만의 블렌딩 노하우와 퍼스트 필(100% First-Fill)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만을 담았다. 귤, 파인애플 등 신선한 과일향에 잘 익은 배의 과즙, 코코넛, 바닐라, 구운 아몬드 등 달콤하고 강렬한 풍미가 특징이다.

특별한 아트워크 디자인도 적용된다. 200년 동안 이어진 더 글렌리벳의 여정을 주제로 크라우드 소싱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전 세계 42개국 아티스트들이 400개 이상의 디자인을 출품했다. 최종 당선작은 콜롬비아 보고타의 ‘스튜디오 베르디(Studio Berdi)’로, 더 글렌리벳의 200년의 혁신과 여정을 한정판 패키지에 완벽하게 담아냈다.

이번 한정 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더욱 강화된 고객 접점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더 글렌리벳 20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브랜드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게 된 더 글렌리벳은 독보적인 풍미와 훌륭한 품질의 위스키를 만드는 데 항상 진심이었기에 긴 여정 동안 많은 싱글몰트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더 글렌리벳은 늘 전통을 깨고,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앞으로 나아가는데 기반을 두어 왔다. 그래서 더 글렌리벳에게 올해는 과거를 뒤로 하고 앞으로의 200년을 내다보는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24년 탄생한 더 글렌리벳은 불법 증류가 성행하던 1800년대 초 싱글몰트의 메카인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합법적인 증류 면허를 취득한 최초의 증류소다. 당대 싱글몰트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된 더 글렌리벳은 모방하는 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이름 앞에 ‘유일,’ ‘단 하나의’ 의미로 정관사 ‘THE(더)’를 붙일 수 있는 상표 등록 인증을 받으면서 지금의 브랜드명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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