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LEMAIRE)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오는 5월 26일까지 첫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르메르의 플래그십 스토어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전세계적으로도 프랑스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다.
이번 전시에서는 베트남을 배경으로 2023년과 2024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담아낸 사진과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포토그래퍼 오스마 하빌라티는 함께 전시를 기획한 사라 린 트란이 호치민과 하노이를 ‘옷과 함께, 옷을 매개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여행하면서 사람들과 옷이 그려낸 도시의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르메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총 33점의 작품을 공개하며, 그 중 3점을 실버 프린트 버전으로 60점 한정 판매한다. 판매 제품에는 에디션 넘버와 아티스트의 서명이 들어간다.
남호성 해외상품4팀장은 “르메르가 파리에 이어 두 번째 전시를 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패션 뿐 아니라 예술, 문화 측면에서 새로운 영감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메르는 1991년에 설립된 프랑스 브랜드로 고급 원단과 유연한 실루엣, 부드러운 컬러가 특징이다. 2015년 국내에 첫 매장을 냈으며 지난해 전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매출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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