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타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코스피가 장중 한때 낙폭을 3% 이상으로 확대했다.
코스피는 19일 오후 2시 4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40.23포인트(1.53%) 내린 2,594.4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1포인트(1.29%) 내린 2,600.6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한때 2,553.55까지 3%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보도까지 나오면서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66%) 내린 849.99로 출발했지만 한때 824.99까지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3% 이상 급등했다.
앞서 이날 미국 ABC방송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사일을 발사해 이란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CNN도 이란 도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란 항공우주국 대변인은 “현재로선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했다. 그는 “여러 대의 드론이 날아왔지만 국가 방공망에 의해 성공적으로 격추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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