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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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4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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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통계…올해 1분기 전국 평균 점심값 1만96원
가장 비싼 서울 1만798원, 가장 저렴한 강원 9355원
구내식당 평균 8560원…올랐지만 일반식당보단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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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직장인 평균 점심값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조사한 올해 1분기 모바일식권 점심값 통계에 따르면, 전국 일반식당 평균 결제 금액이 1만원을 돌파했다.

지역별로 분기 평균 결제 금액이 1만원을 넘긴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전국 단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79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이 9355원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충청 13.7%, 강원 11.7%, 경기 9.6%, 경상 6.7% 등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지방이 더 높았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점차 전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구내식당의 경우 월 평균 결제 금액은 8560원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공개됐던 2022년 4분기(6858원), 2023년 1분기(7706원)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다만 일반 식당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식신의 모바일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활용되고 있다. 하루 약 23만명이 사용하며 올해 연간 거래액은 2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식신e식권은 앱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사원증까지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복합결제단말기를 통해 FS(푸드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단체급식 가맹점에서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고물가 기조를 거치며 점심 식대 소비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통계 발표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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