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래피젠은 자사의 ‘모기 매개 감염병 신속진단키트 3종’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도로 매년 우리나라 제품 중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정부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육성 대상으로 지정됐거나 △최근 3년 이내 신기술이나 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동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및 상품 등 각 호 중 하나를 충족하고 추천위의 심의를 통해 시장성 및 성장성을 평가해 향후 7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품목에 한해 부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래피젠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 신속진단키트 3종이다. 특히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의 경우 국제기구 글로벌펀드(Global Fund)의 ERPD 인증을 획득하고,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절차를 진행하던 중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WHO에 의해 사용 권고 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래피젠은 지난 21일 조달청 지정 ‘2024년 1분기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 기업 G-PASS기업’으로 지정되어 정부로부터 기술력과 신뢰성을 공인 받은 이력이 있다. ‘G-PASS’는 조달청의 해외조달정보센터에서 해외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제도로, ㈜래피젠이 유망기업으로 선정되어 해외 조달이행 가능성과 장래성을 인정받았다.
래피젠 박재구 대표는 “변이를 잡아내는 2세대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래피젠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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