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2월 28일 ‘GS GenAI Connect day’를 개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개선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성형 AI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그룹사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교류 협력할 수 있도록 행사가 진행됐다.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GS EPS 등 여러 계열사에서 모인 직원 68명이 생성형 AI 관련 응용 프로그램과 업무 개선 프로젝트 경험을 나눴다. 참가자 중 정보기술(IT) 관련 부서 직원(28명)보다 IT와 관계없는 일반 부서 직원(40명)이 많아 생성형 AI의 활용 움직임이 직군과 관계없이 널리 확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5%가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52%가 “생성형 AI 관련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데이터 분석 등 업무에 활용했다”고 응답해 생성형 AI에 대한 실제 업무 개선 작업이 속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태수 GS 회장은 2024 신년 경영방침 발표에서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DX(디지털경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그룹사 전반에 많은 임직원이 생성형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함으로써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밝혔다.
GS그룹은 올해 들어 과거 IT 전문가 중심의 DX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월 한 달간 각 계열사의 DX 담당 인력 40명을 한자리에 모아 합동 근무를 시행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는 프로토타입 경진대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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