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으면 제로(0) 칼로리’란 주문을 외우며 어제 한 다이어트 계획을 애써 외면해 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이런 간절함이 통한 걸까요.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제로 칼로리’와 ‘제로 슈거’ 제품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유통업계에서는 디저트를 고를 때 맛뿐만 아니라 칼로리와 당을 따지는 소비자들에 맞춰 제로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전까진 콜라 등 음료에서 제로 제품이 유행처럼 번졌다면 이번엔 아이스크림에서 제로 제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4월 13일 제로 칼로리 아이스바 ‘스크류바 0kcal’와 ‘죠스바 0kcal’를 선보였습니다. 스크류바와 죠스바는 출시된 지 40년 가까이 된 스테디셀러죠. 이번 제로 칼로리 제품에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오스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달콤하고 청량한 과일 맛을 선사하면서도 칼로리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빙그레가 운영하는 해태아이스에서는 대표 튜브형 아이스크림 ‘폴라포’를 당류가 0g인 ‘제로 슈거’로 출시했습니다. 커피 맛으로 출시된 제품은 에리트리톨과 말티톨시럽, 수크랄로오스 등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를 넣었습니다.
이번 제품은 특히 식후의 달콤한 커피의 맛을 구현했다고 하는데요. 마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제로 제품에서도 기존처럼 얼음 알갱이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아이스크림 ‘파워캡’도 제로 버전으로 함께 출시했습니다.
편의점 GS25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스키니피그’ 셰이크 2종(밀크, 초코)을 오프라인 단독 판매 중입니다. 밀크셰이크의 경우 국산 생우유 함량이 50%에 달해 입안 가득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라는데요. 칼로리는 75Cal에 당류는 5g으로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열량과 당을 대폭 낮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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