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괌에 신규 점포를 출점한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괌 지역 특성 상 초기 안착에 성공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2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괌 매장 개점을 위한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 160여 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보유한 SPC는 2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하와이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괌으로도 진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SPC그룹은 2004년 중국 진출 이래 미국을 포함한 약 10개 국가에서 550여 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진출한 괌은 한국 관광객이 많아 현지 안착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괌 정부 관광청에 따르면 2022년 괌을 방문한 관광객 중 약 60%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SPC 관계자는 “현재는 가맹계약만 체결한 단계이며 개점 일시는 향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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